Star Beholder,
Korean Medicine Learner,
Body & Mind Explorer,

and
A man who runs to her
Whenever she calls me
꿈결같던 시간들.. 영덕에서..
 
우리가 서로에 대해 더욱 더 잘 알게 되고 관계도 깊어지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곳이다. 
소개팅 주선자의 초대로 영덕에 놀러가게 되었다. 
대구에서 버스를 타고 영덕으로 갔던가..
그 버스 안에서 꽤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물론 무슨 얘기였던지는 기억 안나지만.. 
하지만 나는 좀 더 가까워져야 겠다는 마음에 평소에는 잘 하지 않던 말들을 이것저것 풀었고, 우리 이쁜민수씨는 꽤나 열심히 들어주었다. 
도착해서는 주선자네 커플의 닭살이 어찌나 부러웠던지, 우리도 자연스럽게 동화되고 있었고
첫키스도 여기에서 이루어졌다. *^^*
나는 예전에 이쁜민수한테 넘어가 있었고..
이쁜민수는 아마도 이날 나한테 넘어온 듯 하다.. ㅎㅎ
 
이쁜민수가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쾌한 미소와 자연스러운 포즈, 그리고 카메라만 들이대면 업되는 기분..
카메라를 사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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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소와 게딱지 등대가 있는 곳이다. 
주선자네 커플이랑 헤어져서 여기저기 조금 험한 곳을 함께 헤맸던 기억이 있다. 
사진은 여기에서 가장 많이 찍었던 듯..
 
3.jpg   
 
초점이 살짝 안맞았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장면이기에 빼놓을 수가 없었다. 
 
4.jpg   
 
무슨 말을 속삭이고 있었을까?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당시의 꿈결같던 시간들을 다시 생각나게 한다..
얼굴은 안보여도 이쁜민수의 사랑스러움이 묻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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